연이어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모처럼 활짝 개었네요.
이런 날은 푸른 하늘 위를 훨훨 나는 비행기 타고, 어디로든 쌩~ 날아가야 하는데!
에고고, 가지 못하는 대신 신나는 노래라도 흥얼거리며 하던 일이나 마저 끝내야겠습니다.
어렸을 때는 머리 위로 비행기만 지나가도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쫓아가곤 했는데,
그 시절이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니, 세상에~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린 것일까요.
저 하늘의 구름처럼 훌쩍 흘러가 버린 세월이 오늘따라 시리게 느껴집니다.
그렇지만 뭐 매번 그러했듯 또 한 번 힘을 내봐야겠지요.
언젠가는 언젠가는,
비행기 타고 훨훨 날게 될 그날을 꿈꾸며. 앗싸! ^^
♬♬♬
Yes Turtles, Forth album, New mind, New song
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.
Yeh, Let`s go!
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.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. 기다리는 동안 아무 말도 못해요.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.
모든 준비 다 끝났어. 곱게 차려 입고 나선 바깥 풍경마저 들뜬 기분. 때가 왔어. 하늘 위로 나는 순간이야. 조금은 두려워도.
애써 내색 할 순 없어. 이번이 처음이지만. 전에 자주 비행했었잖아. 친구들과 말썽쟁이 거북이 비행기로 올라타. 준비됐나.
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.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. 이럴 땐 침착해. 좀 자연스럽게.
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.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. 기다리는 동안 아무 말도 못해요.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.
Yes Remember~
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.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.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.
Yes Fly 다들 아무 일도 없는 듯 하늘을 나르는데 아무걱정 없는 듯. 왠지 철닥서니 없었나. 문득 이런 내 모습 촌스러 입 다문듯.
쳐다보지 말아요. 다들 처음 탈 때 이러지 않았나요. 딴 데 봐요. 신경 쓰지 마요. 나 혼자 이런 게 나 좋아요.
어떤 느낌일까. 정말 새들처럼 나는 기분. 세상 모든 것이 점처럼 보여 지겠지. 개구쟁이 거북이 비행기로 드디어 출발한다.
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.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. 이럴 땐 침착해. 좀 자연스럽게.
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.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. 기다리는 동안 아무 말도 못해요.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.
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.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. 기다리는 동안 아무 말도 못해요.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.
Yes Remember~
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.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.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가요
Yeh, Let`s go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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