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. 그런 슬픈 눈으로.
서글픈 사연이 있을 것만 같아요.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.
맨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그대의 두 눈에 슬픈 빛을 봤어요.
쓸쓸한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그대의 두 눈을.
지나버린 그 시절들을 이젠 잊어버려요.
그대 곁에 항상 내가 있어요.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.
- <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> 김현식 2집 中 -
|
|
|
김현식 1집(1980년/서라벌레코드/LP) | 김현식 2집(1984년/서라벌레코드/LP) | 김현식 3집(1986년/서라벌레코드/LP) |
|
|
|
김현식 4집(1988년/서라벌레코드/LP) | 김현식 5집(1990년/서라벌레코드/LP) | 김현식 6집(1991년/서라벌레코드/LP) |
외로움이 떠도는 거리에서 그의 노래를 듣는다. 내게 있어 김현식은 향수(鄕愁)다. 사랑과 이별, 기쁨과 아픔이 교차되는 그의 노래 뒤로 숨 가쁘던 청춘이 매달려 온다. 한시름 놓고 다시 걸어가야겠다. 언제나 그랬듯이.
곁에 두고 아끼는 것이 있어 고맙다.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.
'[그에의 곳간] 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책/소설] 도망치는 자의 노래 - 마루야마 겐지 (0) | 2012.10.06 |
---|---|
[영화] 콜리야 - 얀 스베락 감독 (0) | 2012.10.03 |
[책/만화] 풍미당 - 강모림 (0) | 2012.09.06 |
[책/詩] 구겨진 종이는 슬프다 - 이수익 (0) | 2012.08.31 |
[책/소설] 네가 풀이었을 때 - 한수산 (0) | 2012.08.2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