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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길] 我

일장춘몽(一場春夢)

 

 

 

자꾸만 손이 올라간다.
한 대 때리고 싶은 것들이 도처에서 머리를 들이민다.
양 손바닥에 침 퉤퉤 뱉고
내 몸의 온갖 기운을 오른 손바닥에 모아모아
그것들의 뒤통수를 있는 힘껏 후려쳤으면.
부지불식간 휘청거리는 몸뚱어리.

 

아~ 시원하여라.
언젠간 해내고 말리라는 이 유쾌한 확신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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