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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길] 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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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갈리는 마음.
엇갈리는 사람.
엇갈리는 인생.

미련으로 헤매다 체념으로 종지부를 찍고 나면
씁쓸한 가슴속으로 한가득 스며드는 이 절망적인 기분.
그러나 절망은 곧 친숙해진다.

시간과 타협하기 때문이다.

꿈꾸던 새날이 오면 무엇하리.
날은 고사하고 마음이 아직껏 헌것인데.


돌아가자,

저 옛날 무아(無我)의 나날로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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